트럼프 대통령, 이란 공격으로 숨진 미군 유해 봉환식 참석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각 21일 저녁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를 찾아 중동에서 이란의 최근 공격으로 숨진 미군 장병들의 유해 봉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사회연결망서비스 X를 통해 대통령이 전사한 미군 장병들의 유해를 맞이하는 미군의 공식 의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확인하고, 대통령과 백악관 모두가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권이 미군 기지가 있는 중동 국가 등 역내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군 장병 한 명이 희생될 때마다 이란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연결망서비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미군 한 명을 살해할 때마다 그 살해의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 지시는 피트 헤그세스 전쟁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그리고 모든 군 지휘부에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지난 19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졌다고 확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숨진 장병 가운데 2명은 17일과 18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잇달아 희생됐으며, 나머지 1명은 18일 이라크 북부에서 격추된 이란의 공격용 드론에서 나온 불발탄을 통제된 방식으로 폭파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아울러 또 다른 미군 1명은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 공격 이후 실종됐습니다.

최근 미군들이 사망하면서 지난 2월 28일 ‘에픽 퓨리 작전’이 시작된 이후 적의 공격으로 숨진 미군 장병은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별도로 비전투 작전 중 미군 장병 7명이 숨졌으며, 여기에는 지난 3월 12일 이라크에서 공중급유기가 추락해 숨진 공군 장병 6명이 포함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