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의회에 이란 공격 브리핑… “안보 위협 제거 위해 행동”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의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이 3일 의회 의원들에게 미국의 이란 공격과 관련한 상황을 브리핑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국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군사 작전은 이란의 미사일과 해군 역량을 제거하고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는 데 전적인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리 부커 민주당 상원의원은 행정부의 조치를 문제 삼으며 이란으로부터 “임박한 위협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부커 의원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기밀 브리핑을 받았지만 수천억 달러의 비용과 미국인의 생명 손실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 정보가 제시되지 않아 매우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상당한 수준으로 확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행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우리는 행동할 수 있는 좁고도 특별한 기회를 갖고 있었고, 그 기회를 놓쳤다면 임무를 달성하기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기자들에게 이란 정권이 “붕괴 직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 정권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으며 목표는 그들이 이전처럼 위협이 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멜라니 스탠스버리 민주당 하원의원은 국가가 전쟁에 나설 시점을 결정하는 데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스탠스버리 의원은 “미국 헌법은 전쟁을 선포할 권한이 명확히 의회에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행정부는 왜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선포해야 하는지, 또 왜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 자원을 투입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행정부가 의회에 필요한 통보를 했으며 “법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절차를 준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의회에 통보했고 상하원 지도부와 주요 정보위원회 지도부에도 통보했다”며 “법은 적대 행위 시작 후 48시간 이내에 통보하도록 요구할 뿐이며 우리는 그 절차를 이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사전에 일부 의원들에게도 알렸지만 의회 전체 535명에게 모두 사전에 통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