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교황 레오 14세에게 비무장지대(DMZ)와 북한 방문을 요청했으며, 교황도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9일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 주요국 지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와의 면담에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참석을 요청하고, 가능하다면 DMZ와 북한도 방문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황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교황과의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의 한국 방문과 DMZ 방문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황과의 면담 외에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캐나다, 독일, 케냐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안보와 경제, 통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조선 분야를 포함한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 방안에 뜻을 같이했으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