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윈회가 16일 국무부 고위직 지명자 인준 청문회를 열고 이란 핵 문제와 중동 안보 지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역할에 대해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번 청문회에는 프레스턴 웰스 그리피스 3세 오스트리아 빈 주재 유엔 사무국 및 IAEA 미국대표 지명자와 플리트 화이트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 지명자 등이 출석했습니다.
그리피스 지명자는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우라늄 농축 범위에 대해서는 비확산 기준 준수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지만 이란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문회에서 짐 리시 외교위원장은 IAEA가 이란뿐 아니라 다른 핵 관련 현안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차기 미국대표는 기구 운영과 검증 기능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그리피스 지명자는 IAEA의 임무는 비확산과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게 하는 것이라며 인준되면 미국의 이익과 비확산 체제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이트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쿠웨이트에 대한 무기 판매를 의회의 검토 없이 긴급 결정 방식으로 처리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란의 위협을 받은 역내 동맹과 파트너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필요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