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며 양국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4일 공개된 성기홍 한국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기술과 자본에 한국의 제조·공급 역량이 더해지면서 양국의 첨단산업과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한화가 투자할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미국의 전략 함정이 건조될 계획이며, 미군의 차세대 화력체계 개발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내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한미 양국이 서로의 산업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성장 전략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며서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소형모듈원자로와 핵융합, 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주주가치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과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행사 참석자들이 한국의 첨단 제조업 경쟁력과 성장 전략, 자본·외환시장 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회장 등 미국 금융계 인사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오션 등 한국 기업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