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지난주 강력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최소 1천450명의 사망자와 3천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생존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29일 베네수엘라 북부의 잔해를 수색했습니다.
29일 오전에는 카라카스 북부 지역에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24일 진도 7.5와 7.2의 지진들이 발생한 이후, 그 지역에서 발생한 500차례 이상의 여진들 중 가장 최근의 것입니다.
미국은 29일 베네수엘라를 위한 추가 재난 대응 자금을 발표하며, 총 지원 약속 금액을 3억 달러로 늘렸습니다.
미국 국부부는 “지원금은 의료 지원과 식량 원조, 피난처, 물 그리고 위생 등을 제공하는 단체들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에는 300명의 미국 수색 및 구조 대원들이 파견 중입니다.
앞서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번 지진 구조 활동을 위해 2천600명 이상의 구조대원들이 다른 국가들로부터 파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770개 이상의 건물 아래에 매몰된 생존 가능자를 구조하기 위해 시간과 싸우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건물들이 이번 지진으로 구조적 피해를 입으면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내부에서 실종자들의 가족들은 잔해 제거에 필요한 대형 장비 등 어떤 도움이라도 계속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 건물들은 지진들로 인해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피난처로 전환했습니다.
카라카스의 알바로 알가라 기자는 사람들이 좌절감과 슬픔 속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식량과 의류를 가져다 주고, 국제 구조대원들에게 통역 도움을 제공하는 등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 구조대원들은 지난 28일 카라바예다 마을의 한 무너진 건물에서 한 남성과 그의 십 대 아들을 구조함으로써 조금의 희망을 가져왔습니다.
초기 원조 대응은 주요 공항의 피해로 인해 복잡해졌습니다.
미군은 공항 운영이 가능하게 하고, 해상을 통해 원조가 전달될 수 있도록 작업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당국과 협력하며 특별 팀들을 배치해 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군은 또 피해 지역들에 대한 항공 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항공 편으로 현장에 구조 및 대응 팀들을 이동시켰습니다.
미국 우주 항공국(NASA)은 위성을 이용해 대응 노력들을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미지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