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미군과 이스라엘의 합동 작전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란 정권의 보복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하메네이는 29일 테헤란 내 관저에서 진행된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이 오늘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 보복에 나선다면 우리는 전례 없는 힘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신권 통치 체제가 공언한 보복 위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답변을 내놓은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하메네이를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묘사하며, 그의 죽음은 "이란 국민들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가장 큰 기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시민을 보호하고 이란 정권의 즉각적인 위협을 제거한다는 미국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번 작전이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이 시작된 이후 이란 정권은 역내 여러 국가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8일 개시된 미군의 대이란 작전 '에픽 퓨리'. (사진:미 중부사령부 X)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8일과 29일에 걸쳐 진행된 '에픽 퓨리(Epic Fury, 장대한 분노) 작전'의 일환으로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하는 미군 미사일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X에 "이란 정권은 이미 경고를 받았다. 중부사령부는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결정적인 행동을 실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8일 개시된 미군의 대이란 작전 '에픽 퓨리'. (사진:미 중부사령부 X)
28일 개시된 미군의 대이란 작전 '에픽 퓨리'. (사진:미 중부사령부 X)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방장관은 이란 정권의 미사일과 미사일 생산 프로그램, 그리고 해군력을 완전히 괴멸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이 이 충돌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끝낼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서든 미국인을 살해하거나 위협한다면 끝까지 추적해 처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중동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진행 중인 작전에서 수십 명의 이란 고위 관리 및 지휘관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일, "포효하는 사자 작전(Operation Roaring Lion)" 개시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공군(IAF)이 테헤란 심장부에 있는 이란 테러 정권의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하루 동안 이스라엘군은 제공권 장악 및 테헤란으로의 진입로 확보를 위해 이스라엘 공군이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