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란을 겨냥한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 군사 작전의 목표가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히며, 미국이 이란의 “사악한 위협”을 종식시키기 직전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실시한 TV 연설에서 미군이 이란 해군과 공군을 파괴하고, 방위 산업 기반을 무력화하며, 정권의 지휘통제 체계를 제거하는 등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이룬 진전에 힘입어, 오늘 밤 나는 미국의 모든 군사 목표를 매우 곧 완료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앞으로 2~3주 동안 매우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작전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13명을 기리며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하고, “그들(이란 정권)을 원래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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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국민 담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대선 캠페인 시작 당시부터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핵무기 확보의 “문턱 바로 앞”에 있었다며, 해당 정권은 “결코 핵무기를 맡길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광신적인 정권은 47년 동안 ‘미국에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왔으며, 이는 내가 취임하기 훨씬 전에 처리됐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밤 모든 미국인은 이란의 공격성과 핵 협박이라는 위협으로부터 마침내 자유로워질 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우리가 취한 조치로 인해 미국과 세계에 대한 이란의 사악한 위협을 종식시키는 문턱에 와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역내 국가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그들이 피해를 입거나 실패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에서 계속되고 있는 원유 운송 차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이 핵심 수로를 개방하는 데 협력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수로에 의존하는 국가들을 향해 “통행을 스스로 관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국가들 중 상당수는 이란 정권 제거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며 “두 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 미국에서 석유를 구매하라. 우리는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둘째, 조금 늦은 용기를 내라. 해협으로 가서 직접 확보하고 보호하며 스스로 사용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어려운 부분은 이미 끝났다”며 이제는 상황이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