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및 이란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 가능성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10일간의 역사적인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귀환한 아르테미스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백악관 환영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대화 주제에 대해 “우크라이나에 관해 이야기했고, 이란에 대해서도 조금 대화를 나눴다”며 “매우 좋은 대화였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 긴 대화를 나누면서 휴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안했는데, 그가 이를 수용할 수도 있고, 관련해서 무언가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란 문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라늄 농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과정에 관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전화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이란 문제보다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관여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게는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며 우크라이나 분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으로 매달 2만5천 명에서 3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희생자 대부분이 군인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휴전 합의는 없었으며,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에서 여러 차례 회담이 열렸지만, 협상은 교착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이웃 나라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