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 가격과 금융시장은 오전 거래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작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유럽 내 대응 기관들과, 아랍 및 걸프 지역의 동맹국들과 계속 접촉하며 호르무즈 해협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보다 오히려 동맹국들에게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게시물에서 “남아 있는 이란 테러 국가를 ‘정리’하고, 이를 이용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이른바 ‘해협’에 책임을 지도록 한다면, 지금까지 반응이 느렸던 우리의 일부 동맹국들도 신속히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라크는 자치적 쿠르드 지역과 협상을 통해 터키를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한 석유 수출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한편, 미국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4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약 95달러 선으로 1% 하락했고,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04달러 선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분쟁이 19일째에 접어들면서 다소 안정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남부 이란의 대형 천연가스 처리시설인 사우스 파르스(South Pars)가 공격을 받았으나, 공격 주체는 즉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미 중부사령부(US Central Command)는 17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연안의 미사일 시설을 향해 5,000파운드급 심층관통 폭탄을 다수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수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