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백악관서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 백악관에서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에너지, 안보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일본은 미국산 석유와 가스의 "엄청난 수입국(tremendous purchaser )"라고 강조하며 이번 회담에서 미국산 군사 장비의 대일본 판매 문제도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도 에너지와 희토류를 포함한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란 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제안을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카이치 총리는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이란의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을 규탄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 노력에 기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이 해당 해협을 통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2025년 10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한 직후 도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악관은 양국이 경제 투자와 안보,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