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토드 블랜치 법무부 부장관을 법무장관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현재 법무부 부장관을 맡고 있는 블랜치 대행은 팸 본디 전 장관의 뒤를 잇게 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본디 전 장관이 민간 부문으로 "전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팸 본디 전 장관을 “위대한 애국자이자 충성스러운 친구”로 평가하며 지난 1년간 법무장관으로서 충실히 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 팸은 전국적인 범죄 단속을 총괄하며 살인율을 190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발표될 “중요하고 필요한 민간 부문 직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드 블랜치 대행에 대해 “매우 재능 있고 존경받는 법률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블랜치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법무장관 대행으로 봉사할 수 있는 "신뢰와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블랜치 대행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경찰을 지지하고, 법을 집행하며, 미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권한 내의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본디 전 장관이 "강한 의지와 신념으로 법무부를 이끌었다"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본디 전 장관은 X에 올린 성명에서 앞으로 한 달 동안 블랜치 대행에게 직무를 인계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이 행정부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초에도 국토안보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유사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당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을 마약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기구인 ‘미주의 방패(Shield of the Americas)’ 특사로 임명했고, 후임으로 마크웨인 멀린 전 오클라호마주 연방 상원의원을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