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5일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급락했고, 금융시장은 상승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미·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고, 이란이 역내에서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가능성이 탄력을 받으면서 시장이 반응한 것입니다.
미국은 이란에 핵심 핵시설 제거와 함께 전략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을 요구해 왔습니다. 시장은 에너지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협상 진전 신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주식 선물은 급등했고,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약 94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약 8% 떨어졌고, 미국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약 5% 하락해 배럴당 약 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406포인트, 약 0.8% 상승했습니다. 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도 각각 0.8%와 0.9% 상승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함께 미 국채 수익률은 떨어졌고, 금 가격은 최근 며칠간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반등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정권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선박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페르시아만의 해상 운송은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수출과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유럽과 아시아가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