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성탄절 휴가 마치고 워싱턴 복귀

오바마 대통령이 2일 하와이를 떠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해를 시작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두 딸은 2일 밤, 2주일 간 성탄절 휴가를 보낸 대통령 출생지 하와이를 떠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을 만나 총기 판매시 신원조회를 확대하는 행정명령 발동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달 캘리포니아 주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등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2일 의회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마지막 국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새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