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동참모본부는 24일 한국군이 전날인 23일 밤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한국에 진입한 북한군 병사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참 관계자는 이날 VOA에 이 병사가 “23일 오후 10시경 걸어 내려왔고 화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의 월경을 파악한 경위에 관해 “열점 식별 이후 정상적으로 유도 작전”을 했다고 밝히고 “추격조 등 동향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북한군 병사의 계급과 나이를 비롯한 신상과 월경 동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합참 측은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서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해당 북한군 병사가 남성이고,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북한 군인이 한국으로 넘어간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 10월 북한군 1명이 중부전선 MD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고, 한국군이 신병 확보 후 관계기관에 넘겼습니다.
이 밖에 북한 민간인 남성 1명이 지난해 7월 3일 중서부 전선 MDL을 넘어 한국에 진입했고, 같은 달 31일 또 다른 민간인 남성 1명이 한강 중립 수역의 중간선 이남 지역에서 한국 측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VOA 뉴스 오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