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회원국들 방위비 증액 노력 진행 중"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026년 6월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NATO 제공)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캐나다와 유럽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방위 관련 지출에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서 VOA 쿠르드어 서비스의 질문에 "우리는 꽤 좋은 상황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한두 나라에 약간의 격려가 필요하다면, 조용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방위비 예산 목표가 다음 달 7~8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예산 목표는 임의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나토가 갖춰야 할 역량과 이를 위해 각 회원국이 얼마나 지출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엄격한 절차를 통해 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또 "모든 국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뤼터 사무총장과 회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랫동안 나토에 비판적이었으며, 다른 국가들이 더 많이 지출하고 미국의 동맹 내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미국은 유럽 내 미군 주둔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피트 헤그세스 전쟁장관은 미국의 향후 나토 재정 기여는 다른 국가들이 방위비 목표를 충족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