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이른 시간 이란을 겨냥한 전투 작전 개시를 발표한 이후, 중동 전역에서 폭발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에 군사기지를 두고 있으며, 이 세 나라는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외부 공격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자국 영토를 겨냥한 두 차례의 공격 파동을 요격했으며, 초기 평가에 따르면 피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국민들께서는 미확인 물체나 잔해에 접근하거나 만지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카타르는 항공 교통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도 공식 성명을 통해 자국이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동원한 노골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아시아 국적자 1명이 낙하 잔해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며 자국 방공 시스템이 "높은 효율로 미사일에 대응해 다수의 미사일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미사일 잔해가 주거 지역에 떨어져 물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당국이 이를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UAE의 치안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모든 관계 기관이 24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28일 오전 자국이 "이란의 극악한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국가의 주권과 영공에 대한 명백한 침해"에 맞서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국 방어 시스템이 공격을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번 노골적인 침략에 대응해 쿠웨이트는 유엔 헌장 제51조에 따라 자국 영토와 국민, 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완전하고 합법적인 자위권을 보유하며, 이는 국제법에 따라 이번 침해의 규모와 성격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행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레인의 압둘라 R. 알칼리파 주미국 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자국 영토 외부에서 발사된 왕국 내 시설에 대한 공격을 확인하며, 이를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규정했습니다.
알칼리파 대사는 당국이 비상 계획을 가동했다고 밝히며, 자국 정부가 공격을 규탄하고 동맹국들과 협력해 대응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의 주요 강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UAE,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의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이란의 침략과 명백한 주권 침해"를 규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주권과 국제법 원칙에 대한 지속적인 침해로 인해 초래될 심각한 결과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