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2014년 실종된 여객기 수색 기간 연장

2024년 3월 3일 말레이시아 수방자야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 10주년 추모 행사 중 실종된 승무원과 승객들의 이름이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9일 지난 2014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에 대한 수색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심해 탐사 전문 기업인 ‘오션 인피니티’는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남인도양의 7천4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역을 수색하게 됩니다.

앤서니 로크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일대 바다가 비교적 잔잔해지는 시기인 오는 11월에 오션 인피니티 측이 수색선을 해당 해역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로크 장관은 오션 인피니티가 여객기 잔해를 찾아낼 경우에만 7천만 달러의 비용이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MH370편 탑승객 유가족들에게 수색의 마무리를 제공하겠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종된 여객기는 지난 2014년 3월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사라졌으며, 당시 탑승객 239명 중 대부분은 중국 국적이었습니다.

그동안 오션 인피니티의 수차례에 걸친 수색과 앞서 호주가 주도했던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해당 여객기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