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한국 측 인력 철수 완료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한국 측 관리 인원 철수가 오늘(3일) 마무리됐습니다.

한국 측 사업자인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금강산 지구에서 근무해온 현대아산 직원 18 명과 에머슨 퍼시픽 등 5개 협력업체 관계자 6 명 등 한국인 직원 24 명이 오늘 오전 동해선 육로의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중국인 직원 36 명이 귀환한 데 이어 이틀 동안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시설관리를 해 온 60 명이 한국으로 귀환했습니다.

현지에 남은 인원은 현대아산 직원 등 16 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북한과 현대아산 등 한국 측과의 연락 업무를 맡게 됩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달 30일 금강산 지구의 부동산 동결과 몰수 조치를 마친 뒤 “금강산 관광지구에 16 명만 남기고 나머지 관광 관련 인원은 5월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