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선-러시아 하산 두만강 자동차다리 7일 준공’

러시아 차량들이 7일 개통된 라선-하산 간 두만강 자동차다리를 건너고 있다. (AFP)

북한과 러시아의 국경도시인 라선과 하산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다리가 완공됐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8일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그동안 항공과 철도 편으로만 연결돼 있었으며, 이번 개통으로 양국 간 차량을 이용한 왕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정부 관리는 `AFP’ 통신에 왕복 2차선에 길이가 1km인 이 자동차다리 개통으로 “하루 차량 300대의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 다리는 “러시아 연방도로망과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러 관계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하면서 급속도로 밀착했으며, 양국은 지난 2024년 6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두만강 자동차다리 신설에 합의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러 간 “각종 운수 수단들의 안전통행과 인원 래왕을 보장”할 자동차다리 완공으로 양국 사이 ”경제 협조의 중요한 하부구조가 축성 보강되고 인적 교류와 관광, 상품 유통을 비롯한 다방면적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7일 열린 준공식에는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각각 평양과 모스크바에서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