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7일 정례 다영역 연합훈련인 `2026년 프리덤 에지’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되는 `프리덤 에지’ 훈련에는 세 나라의 주요 해양과 공중 전력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번 훈련에 대해 “국제법과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세 나라는 공동으로 훈련통제단을 운용해 훈련을 관리하고,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전 역량과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세 나라 이지스함이 참여해 진행하는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이 핵심으로,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군은 이번 훈련에 6천900t급 이지스구축함인 벤폴드함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해군은 7천600t급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과 율곡이이함이, 일본 측은 7천700t급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과 P-1 해상초계기, SH-60K 헬기, F-15 전투기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리덤 에지’ 연합훈련은 지난 2023년 미한일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이후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실시됐으며, 지난해에는 해상미사일 방어, 대잠수함전, 사이버 방어훈련 등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프리덤 에지’ 훈련 계획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 정책에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 정책에는 추호의 변화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 기간 중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