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치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 40지구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한국계 영 김 의원이 접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으로, 한반도 관련 의회 활동의 핵심 인물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정당에 관계없이 프라이머리 득표 1·2위가 본선에 오르는 '상위 2인' 방식입니다. 이번 40지구에서는 선거구 재획정으로 김 의원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켄 캘버트 의원이 같은 지역구에서 맞붙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오전 ‘AP’통신 집계 기준, 개표율 약 52% 상황에서 캘버트 의원이 36.1%인 4만1천82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 김 의원은 21.6%인 2만4천605표로 2위, 민주당 에스더 김-바렛 후보는 15.6%인 1만7천792표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캘버트 의원은 본선 진출자 한 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나머지 한 자리는 개표가 진행 중이며, 김 의원의 본선 진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영 김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의원으로, 2020년 미 연방 하원에 처음 당선됐습니다. 하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으로서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 공동 발의와 미한 관계 관련 법안을 주도해 왔으며, 미 의회 내 핵심 한반도 인사로 꼽힙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