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항공청, 미국·유럽·UAE 협력 확대

한국 우주항공청

한국 우주항공청(KASA)의 오태석 청장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리는 ‘제41회 스페이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미국과 유럽, 아랍에미리트(UAE) 등 우주 강국들과 국제 협력 활동을 벌인다고 KASA가 14일 밝혔습니다.

KAS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 청장이 첫 일정으로 존 톰슨 미국 국무부 차관보 대행과 면담하고, 양국 간 우주 기술 협력과 민간 우주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취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재러드 아이작먼 국장과 첫 회동을 갖고, 양측은 조속한 시일 내 우주 탐사 분야에서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양국의 우주 동맹을 한층 구체화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오 청장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테일러 조던 차관보와도 만나 그간 인력 교류와 예측 모델 공유 성과를 점검하고, 태양 활동 극대기에 따른 우주 환경 변화에 대비해 전략적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럽우주청(ESA) 요세프 아쉬바허 청장과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우주 협력 MOU와 심우주 네트워크 지원 이행 약정을 바탕으로, 심우주 안테나를 활용한 위성 추적 지원과 지상 데이터 송수신 협력 등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오 청장은 아흐메드 벨훌 알 팔라시 아랍에미리트(UAE) 우주청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지난해 11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이후 구성된 한-UAE 우주위원회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984년부터 미국 콜로라도에서 매년 열리는 스페이스 심포지엄은 우주 정책과 산업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우주 행사로 꼽힙니다.

올해 행사는 ‘혁신과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우주 기관과 산업체, 정책 결정자들이 참석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