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협상 앞두고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에 추가 공습

2026년 4월 10일, 이스라엘 북부 국경 지대에서 바라본 레바논 접경 지역이 공습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미국이 다음 주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협상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공군과 지상군이 10일 레바논 내 헤즈볼라 테러 집단의 인프라를 겨냥한 추가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공군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 120여 곳을 타격했으며, 지상군도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 시설과 터널 인프라를 공격·파괴하고 무장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함께 이란 정권을 겨냥한 공격을 진행하던 가운데, 헤즈볼라의 국경 지역 로켓 공격에 대응해 3월 초부터 군사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헤즈볼라는 1997년부터 미국이 지정한 외국 테러 조직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평화적 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방안은 이스라엘과의 휴전이며, 이후 추가 협상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은 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피란길에 오르는 등 레바논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악화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10일 레바논이 식량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