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장관 “한국, 모범적인 동맹국…미국 특별 호의 받을 것”

29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과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하원 군사위원회의 2027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이 29일 한국을 모범적인 동맹으로 평가하며 미국의 특별한 호의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의 2027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보고(Written Posture Statement) 에서 “전쟁부는 인도태평양에서 방위분담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국방비 지출에 대한 새로운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고 북한에 대한 방어의 주도적 책임을 지겠다고 합의함으로써 모범적인 동맹국임을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9일 열린 미한 정상회담 설명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의 법적 요건에 부합하게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3.5%로 증액한다는 계획을 공유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했습니다.

또한 당시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미국의 지원 하에 대북 연합 재래식 방위를 주도하기 위한 필수적인 군사적 역량 강화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 동맹국들은 무력한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국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한국, 폴란드, 핀란드, 발트 3국 같이 앞장서서 나서는 모범적 동맹국들은 우리의 특별한 호의를 받게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동맹국들, 여전히 집단방위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지 않는 동맹국들은 그에 따른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헤그세스 장관과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서면 보고에서 북한의 위협을 거론했습니다.

케인 합장의장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이 협력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배우고 매일 적응하고 있다”며 “우리의 적들은 경제적, 외교적, 정보적, 군사적 수단을 모두 활용해 미국의 힘을 우회하고 약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교환하고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인 의장은 “북한은 미국의 본토뿐 아니라 역내 우리의 이익과 동맹국 및 파트너들에게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다른 적대국들로부터 얻은 첨단 기술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전투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대규모 재래식 전력에 통합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고수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탄 미사일 연구와 시험을 통해 작전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