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정보국장 “이란 지도부 상황 불확실… 의사결정 흐름도 불분명”

3월 29일 미국 워싱턴 D.C. 미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정보위원회 전 세계 위협 관련 청문회에 카쉬 파텔 FBI 국장, 털시 개버드 DNI 국장,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이 참석해 증언하고 있다.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9일, 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상태나 개입 여부를 포함해 "이란 지도부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사결정 과정이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존 래트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주요 정보 당국자들과 함께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란 전쟁에 앞선 미국 정보 평가와 이란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을 제기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정보 당국이 대통령에게 위협 평가를 제공한다면서, “궁극적으로 무엇이 임박한 위협인지, 그리고 그러한 위협이 있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는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버드 국장은 그러면서 이란 작전에 대한 목표가 이스라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에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하며 이스라엘은 “이란 지도부를 무력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과 기뢰 부설 능력을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같은 인사들이 하루 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데 이어 열렸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