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미시간 유대교 회당 공격·버지니아 대학 총격 사건 수사

미국 미시간주 경찰이 2026년 3월 12일 웨스트 블룸필드의 템플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후, FBI 요원들이 현장에서 수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당국이 미시간주 유대교 회당에 대한 “표적 공격”과 버지니아주 한 대학에서 발생한 테러로 보이는 총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미시간주 경찰은 디트로이트 외곽의 한 유대교 회당에 12일 무장한 남성이 트럭을 몰고 정문을 들이받은 뒤, 현장 경비원이 이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공격범을 레바논 출신 귀화 미국 시민 아이만 모하마드 가잘리로 확인했습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을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표적성 폭력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격 과정에서 시작된 화재로 법 집행 인력 30명이 연기 흡입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 있던 유치원생 140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늘 앞서 발생한 유대교 회당 공격 이후 미시간주의 유대인 공동체와 디트로이트 지역의 모든 주민들에게 우리의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버지니아주에서는 국제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지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한 남성이 올드도미니언대학교에서 1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총격범을 모하메드 잘로로 확인했으며, 군 장교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던 학생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습니다.

잘로는 2017년 IS 대원들과 접선하고 공격 의지를 표명한 혐의로 선고를 받았으며, 2024년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