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의, 북한군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강력 규탄…"즉각 중단하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채택한 결론문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EU 정상회의는 이날 결론문에서 "북한 군대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란, 벨라루스, 북한 등이 제공하는 지속적인 군사 지원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특히 이중용도 물품과 부품 제공을 통한 지원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U 정상들은 또 러시아에 대한 압박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더욱 약화시키기 위해 20번째 대러 제재 패키지의 신속한 채택을 촉구하고,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 축소와 금융 시스템 압박을 지속하는 한편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운용 차단을 위한 공동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5년째로 접어든 시점에 열린 것으로, EU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의견을 교환한 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와 러시아 압박 방안을 담은 결론문을 채택했으며, 결론문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25개 회원국 정상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EU 정상회의의 북한 규탄은 최근 잇따른 국제사회의 대북 비판과 맥을 같이 합니다.

앞서 영국도 18일 OSCE 회의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탄약을 공급해 우크라이나 도시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한 바 있으며, EU도 지난 4일 OSCE 안보협력포럼과 IAEA 이사회에서 북한의 대러 군사 지원을 잇따라 규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