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OSCE 안보협력포럼서 북한의 대러 군사지원 규탄…"침략 전쟁 가능하게 해"

유럽연합(EU)이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제1129차 안보협력포럼(FSC)에서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강력히 규탄했다. (그래픽 이미지)

유럽연합(EU)이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제1129차 안보협력포럼(FSC)에서 북한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키프로스가 EU 회원국을 대표해 발표한 이날 성명에서 EU는 "벨라루스, 이란,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규탄한다"며 북한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가능하게 하는 제3국 중 하나로 명시했습니다.

EU는 또 "제3국과 그 내부의 행위자 및 단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러시아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직접적인 군사 지원뿐 아니라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유지시키는 이중용도 물품과 민감한 품목의 이전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U는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 전쟁을 지속하는 데 있어 중국도 결정적인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쟁 범죄 가해자와 공범 모두에 대한 책임 규명에도 전념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EU 26개 회원국 외에 우크라이나, 알바니아, 노르웨이 등 11개국이 동참했습니다.

OSCE는 5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지역 안보 기구로, 북미와 유럽,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며 분쟁 예방과 위기 관리, 분쟁 후 재건 등을 주요 임무로 합니다.

북한은 OSCE 회원국이 아니지만, 북한의 대러 군사 지원이 유럽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OSCE 회의에서 북한의 대러 군사 지원에 대한 회원국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