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930명’ 이르러

콩고 동부 부니아에 위치한 복음주의 의료 센터(Evangelical Medical Center)에서 의료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콩고민주공화국 보건 당국은 두 달 전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930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지금까지 2천300건이 넘는 에볼라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현재 700명 이상의 환자가 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고 466명은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에볼라 발생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승인된 백신이 없는 희귀 변종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최근 21일 이내에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한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새로운 여행 규정을 20일부터 시행합니다.

다만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입국은 허용되며, 입국 후 건강 검사를 받게 됩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최근 21일 이내에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는 캐나다 국민에 대한 공중보건 위험을 줄이고, 캐나다로 들어오는 여행객과 귀국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국경 조치의 효과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주 미국이 콩고민주공화국을 최근 21일 이내 방문한 미국 시민권자의 귀국을 제한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