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 미군은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이 하는 일은 나를 화나게 하는 것뿐”이라면서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기자들로부터 최근 진행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대화와 러시아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자체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추진에 관한 질문도 받았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 제공을 요청했다면서도 미국은 이처럼 복잡한 무기 체계를 다루는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에 관해 논의하고 있지만, 그런 종류의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쟁 종식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양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푸틴 대통령도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양측 사이에는 매우 큰 반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정한 테러단체인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골자로 한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 하루 만인 이날(31일), 이 합의를 "중동에 있어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이스라엘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우리를 도왔고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우여곡절이 있을까?” 반문하면서 “그곳은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