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권 노동당, 앤디 버넘 새 대표 선출…차기 총리 취임 예정

2026년 7월 17일 영국 켄트주 그레이브전드에서 새로 선출된 영국 노동당 당수 앤디 버넘

영국 집권 노동당이 17일 앤디 버넘 전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새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넘 대표는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에 오를 예정입니다.

56세인 버넘 신임 대표는 재임 2년 만에 지난달 사임을 발표한 키어 스타머 총리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총리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영국은 2016년 이후 일곱 번째 총리를 맞이하게 됩니다.

버넘 대표는 대표 선출 직후 연설에서 영국의 모든 지역을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며 "영국을 새로운 길로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정부는 경제 재건에 주력하고, 주요 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 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도부 교체는 스타머 총리의 지지율 하락과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패배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영국의 다음 총선은 2029년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