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앤디 버넘 노동당 대표가 국가에 새로운 정치 및 경제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하며 20일 신임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버넘 대표를 만나 키어 스타머 전 총리의 사임에 따른 새로운 내각 구성을 정식으로 위임했습니다.
버넘 총리는 2016년 이후 영국의 일곱 번째 총리입니다.
런던의 총리 관저 앞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버넘 총리는 자신의 정부가 영국에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넘 총리는 "영국은 다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어야 한다”며 “정치가 제 기능을 하고 더 잘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그동안 충분히 잘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더 나아져야 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버넘 총리는 경제 성장, 물가 상승, 노숙인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동당 당원들은 정국 안정화를 도모하고 스타머 전 총리 체제에서의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 지난주 버넘을 새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영국의 차기 총선은 2029년에 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