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요르단·쿠웨이트·카타르·사우디·UAE, 이란의 '무모한' 역내 공격 일제히 규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개시 후 이란에 주변국에 보복을 가하고 있다. 사진에는 2일 현재까지 이란의 보복을 받은 지역이 표시되어 있다.

이란군과 그 대리 세력들이 2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맞서, 역내 전역에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미국과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는 공동성명을 통해 역내 주권 국가를 겨냥한 이란의 “무차별적이고 무모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는 2일, 공격이 시작된 이후 자국군이 161기의 이란 미사일과 무인기 645대를 요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국방부는 자국군이 이란 Su-24 전투기 2대와 미사일 7기, 드론 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카타르 당국은 이란의 드론이 발전소와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으며, 국영 카타르에너지는 전쟁으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카타르 내무부는 이란 공격으로 최소 1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 내무부는 이란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 국영 통신은 이란이 미사일 70기와 드론 50대로 바레인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 보건부는 이란의 공격과 관련해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 인근에서 드론 5대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 아람코는 라스 타누라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오만은 오만만에서 마셜제도 국적의 유조선이 드론 보트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친이란 무장 조직이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미군 기지가 있는 역내 국가들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2일, 지난 주말 쿠웨이트 기지에 가해진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