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 지구 궤도 벗어나 달 향해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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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 (NASA)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 참여한 우주비행사 4명이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을 향해 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으로 이뤄진 이 팀은 오는 6일 달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는 50여 년 만의 인류 달 탐사 재개입니다.

이들은 달 궤도를 비행하며 지질학적 특징을 중심으로 한 관측과 사진 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나사(NASA)는 이번 임무가 달과 태양계의 형성 과정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도달하기 전까지 오리온 우주선 내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3일 일정에는 달 근접 비행 시 절차 예행연습, 기내 의료 장비 점검 및 지구에 설치된 안테나와의 통신 시험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우주비행사들은 지상의 나사(NASA) 팀과 화상 통화를 진행하며 우주에서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미국인 우주비행사인 빅터 글로버 씨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느낀 인류의 일체감을 강조했습니다.

글로버 씨는 “지구는 아름답다. 그리고 이 위에서 보면 모두 하나처럼 보인다. 어디에서 왔든, 어떤 모습이든 우리는 모두 같은 인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인간이 이룬 놀라운 일들을 문샷(moonshots)이라고 부르는 건 이유가 있다. 그것이 우리를 하나로 모아주었고 서로 간의 차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함께 모아 모든 강점을 활용할 때 얼마나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인 우주비행사인 제레미 한센 씨는 이번 경험을 “경이롭다”고 표현했습니다.

한센 씨는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험이다. 경치는 놀랍고,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것도 정말 재미있어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 2호는 지난 1일 밤 발사됐으며 임무는 약 열흘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임무는 나사가 2028년에 계획하고 있는 유인 달 착륙 임무에 대비해 오리온 우주선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