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방위군에게 총격 가한 아프가니스탄인, 구금 중 단식 투쟁 끝에 입원

지난 2025년 11월 26일 워싱턴주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한 주방위군 대원 앤드루 울프 하사(오른쪽부터)와 부상 당한 세라 벡스트롬 하사의 사진이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총격 용의자 라흐마눌라 라칸왈의 사진 옆에 나란히 띄워져 있다. 사진은 같은해 11월 27일 연방검찰 기자회견의 모습. (자료사진)

미 연방 검찰은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총격을 가해 주방위군 1명을 숨지게 하고 또 다른 1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단식 투쟁을 벌이다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8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미 연방보안청(USMS)이 라흐마눌라 라칸왈의 “장기간에 걸친 적절한 영양 섭취 거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미트 메타 미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8일 정부가 라칸왈의 입원 기간 그의 의료 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법무부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체포된 모든 사람의 신변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연방보안청의 의무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의료 기록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칸왈은 지난달 살인 및 총기 관련 범죄를 포함한 17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라칸왈이 2025년 11월 워싱턴 주 벨링햄에서 미국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한 다음 백악관 근처에서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사라 벡스트롬 전문 하사가 사망하고, 앤드루 울프 하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계 당국은 라칸왈에게 총격을 가한 뒤 체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라칸왈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을 도운 아프간인들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1년 미국에 입국했고,2025년 4월 망명 승인을 받았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