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검찰은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총격을 가해 주방위군 1명을 숨지게 하고 또 다른 1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단식 투쟁을 벌이다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8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미 연방보안청(USMS)이 라흐마눌라 라칸왈의 “장기간에 걸친 적절한 영양 섭취 거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미트 메타 미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8일 정부가 라칸왈의 입원 기간 그의 의료 기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법무부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법무부는 “체포된 모든 사람의 신변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연방보안청의 의무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의료 기록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칸왈은 지난달 살인 및 총기 관련 범죄를 포함한 17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라칸왈이 2025년 11월 워싱턴 주 벨링햄에서 미국 대륙을 가로질러 이동한 다음 백악관 근처에서 주방위군 2명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사라 벡스트롬 전문 하사가 사망하고, 앤드루 울프 하사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관계 당국은 라칸왈에게 총격을 가한 뒤 체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라칸왈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국을 도운 아프간인들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1년 미국에 입국했고,2025년 4월 망명 승인을 받았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