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이집트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전반 페널티킥 실축으로 흔들렸던 리오넬 메시가 후반 막판 1골 1도움으로 팀을 구해내며, 아르헨티나는 0-2 열세를 3-2로 뒤집고 8강에 올랐습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이집트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15분, 이집트 야세르 이브라힘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진 아르헨티나의 페널티킥 기회는 메시의 슈팅이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에게 막히며 무산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쇼베이르의 선방에 막혀 전반을 0-1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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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되찾은 아르헨티나는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2를 만들며, 전반 실축의 무게를 스스로 덜어냈습니다. 메시는 이 골로 월드컵 토너먼트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대회 8골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경기의 마지막 순간, 아르헨티나는 결국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3-2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이집트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32강 카보베르데전에 이어 또다시 3-2로 승리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8강에 진출해 스위스–콜롬비아전 승자와 맞붙게 됩니다.
VOA 뉴스
2026 피파 월드컵 16강 대진표 (미 동부 시간 7월 7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