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8일 미국과 이란이 평화안에 서명한 이후, 하룻밤 사이에 최소 1천250만 배럴의 석유가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 양측이 현재까지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18일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는 분쟁이 시작된 이후 최고치”라며 “유가는 분쟁 이전 수준과 거의 근접하게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휘발유 가격은 오늘(18일) 분쟁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미만으로 떨어졌고, 중요한 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 이란군이 이틀 연속 해협 내 해상 운송에 사격을 가하지 않으면서 합의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또한 합의를 이행함에 따라 이란 항구와 석유 터미널에 대한 미국의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12척 이상의 선박이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어 밴스 부통령은 이번 합의에 대한 이른바 “왜곡된 설명”에 대해 비판하며, 양해각서(MOU)가 완전히 이행되기 전까지는 이란이 어떠한 혜택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간단히 말해, 이란이 그러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그들이 이번 합의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전적으로 (합의를) 준수하고 자신들의 행동을 바꾸는 것뿐”이라며 “따라서 이는 미국에게 진정한 윈-윈(win-win)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미국으로부터는 한 푼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종 합의 도달 전 이란이 석유를 판매할 수 있게 되는지에 관한 질문에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봉쇄를 해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협상 기간에 다른 모든 국가가 에너지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하는 전부”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이 우리가 기대하는 합의를 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든 조치를 즉각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밴스 부통령은 이란 정부가 고농축 비축분을 폐기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파괴한 수십억 달러 상당의 핵 인프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란이 그 프로그램을 재건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그들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그들이 근본적으로 행동을 바꿀 때까지 이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것은 실제적인 사찰 체제를 의미한다”며 “실제적인 집행 체제를 의미한다. 그것은 그들의 농축 비축분의 폐기를 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탄도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발사대 중 ‘상당수’를 파괴했다고 밝혔으며, 미국은 이 문제가 최종 합의의 일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들은 전 세계를 광범위하게 위협할 수 있는 종류의 미사일을 구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란의 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 추적할 것이며, 최종 합의를 통해 이란이 지역 대리 세력에 자금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합의 준수 여부를 검증할 메커니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양해각서(MOU)에 대해 “말은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검증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합의 서명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중”에 시작될 예정인 ‘기술적 협상’을 위해 여전히 스위스로 출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