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탱크데이’ 마켓팅으로 물의를 빚었던 스타벅스코리아가 계열사 임직원과 매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당일 출근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은 본사 임직원들과 매장 직원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내용으로, 그룹 측은 최근의 “마켓팅 논란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일제히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입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도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오는 24일 별도로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번 교육과 별도로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켓팅 과정을 정비하는 등 `리스크 예방의 시스템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기획 단계부터 필수적으로 리스크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텀블러 할인 행사에서 `탱크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책상을 탁 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거센 비판을 받았고, 이후 전국적인 불매운동의 대상이 됐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