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리더십 아래 재건된 미국의 군사력이 서방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 기구, 나토(NATO)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주요 적대국을 억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 나토를 언급하며 “첫 임기 때 미군을 재건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에게 행운”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이 없다면 러시아와 중국은 나토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우리가 정말로 필요할 때 나토가 우리를 위해 나설지에 대해서 의문이 든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설명하면서 “설령 나토가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더라도, 우리는 항상 나토를 위해 존재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두려워하고 존중하는 유일한 나라는 트럼프(DJT)가 재건한 미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나토 동맹의 미국 방어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들이 와서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또 그렇게 해야 하지만, 확신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나토 동맹국들에게 2035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고, 이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이전까지 많은 나토 국가들은 GDP의 2% 이하만을 국방비로 지출해 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동맹 방위를 위한 군사 장비 부담이 미국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