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의 체포를 환영하며, 마두로가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된 인물임을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출구를 제시하면서도 이 과정 전반에 걸쳐 '마약 밀매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고 탈취된 석유는 미국으로 반환돼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 마두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몸소 확인한 가장 최근의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진정으로 인상적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리의 용감한 특수작전 요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를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마두로가 미국에서 마약 테러 혐의로 여러 건의 기소를 당해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카라카스의 궁전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국 내 마약 밀매에 대한 사법 정의를 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이른 아침 이뤄진 체포 소식과 관련해 엑스에 올린 글에서 “마두로는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 아니며, 그의 정권은 합법적인 정부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두로는 한 나라를 장악한 마약 테러 조직인 ‘카르텔 데 로스 솔레스’의 수장"이라며 "그는 마약을 미국으로 유입시킨 혐의로 기소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를 겨냥한 대규모 미국의 공격 이후 마두로가 그의 아내와 함께 체포돼 국외로 이송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마두로와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가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서 마약 테러 혐의와 코카인 수입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본디 장관은 마두로 부부가 “곧 미국의 법정에서, 그리고 미국의 땅 위에서, 미국 사법 정의의 전면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는 전임자인 우고 차베스의 사망 이후인 2013년부터 집권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