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밤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해 기간시설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란제 공격용 드론 36기가 동원된 이날 공습으로 흑해 인근 지역인 오데사와 므콜라이우, 헤르손 지역이 타격을 받았으며, 우크라이나 방공체계가 27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습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자세한 설명 없이 이번 공습으로 물류 관련 기간시설이 손상을 입었다며,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헤르손 지역 당국은 러시아 군이 지난 하루 동안 헤르손 지역에 박격포와 포병, 드론 등을 동원한 79차례의 공격을 단행해 4명이 다치고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한 뒤 흑해 내 우크라이나 항구와 곡물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맺어진 이 협정은 흑해 항구 3곳에서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과 러시아 곡물과 비료의 원활한 수출 보장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