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밤 사이 또다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오늘(5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러시아 군이 크름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발사한 이란제 ‘샤히드(Shahed)’ 드론 29기 중 24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요격은 오데사, 므콜라이우, 키로보흐라드 상공에서 이뤄졌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 남부사령부는 “적들이 항구와 남부의 기간시설들을 파괴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고, 중부 지역에도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흑해 동쪽 압하지야 지역에 영구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신문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전날(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아슬란 브자니아 압하지야 대통령을 인용해 러시아가 압하지야의 흑해 연안 오참치라 지역에 영구 해군기지를 마련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압하지야는 옛 소련방의 일원인 조지아의 일부로, 2008년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 뒤 분리독립을 선언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이유로 흑해함대 대부분을 크름반도에서 철수했다고 어제(4일)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