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어제(7일) 밤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도시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홍콩 천문대에 따르면 홍콩에는 이날 밤 11시부터 1시간여 사이 158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50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당국은 오늘(8일) 오후 현재 119명이 폭우로 인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4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폭우로 인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흙탕물이 도로 위를 덮치면서 수많은 차량이 고립됐다고 전한 가운데 일부 지하철역과 쇼핑센터 등도 침수됐습니다.
이밖에 홍콩 금융가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교통 체증과 영업 차질이 빚어졌으며, 주식시장은 오전 거래를 취소하고, 모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홍콩 당국은 이번 폭우가 1884년 기록을 시작한 이래 시간 당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당국은 폭풍경보 최고 단계인 ‘흑색 폭풍우 경보’를 전날 발령한 이후 이날 정오 넘어서까지 12시간 넘게 유지했으며,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 신문이 전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