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서 드론 격추, 우크라 군 지휘부 공습”

지난 23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시내 우크라이나 무인비행기(드론) 공격 현장 통제 시설 앞으로 보행자가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는 오늘(31일) 수도 모스크바로 향하던 드론 1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아침 러시아의 방공체계가 이 드론을 요격했다며, 해당 드론은 모스크바 남동쪽 보스크레센스키 지역 상공에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소뱌닌 시장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모스크바 남서부 브누코보 공항이 안전상 이유로 4시간가량 항공기 운항을 제한했고, 항공기 40여대의 운항이 차질을 겪었습니다.

모스크바에는 지난 5월 크렘린궁 상공에 드론 2기가 출현한 이후 드론 공격 시도가 이어져 왔으며, 이번 공격은 어제(30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해 적어도 2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은 29일 밤 공중과 해상 발사 장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군 지휘부와 정보본부를 파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어제(30일) 밝혔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쿠피안스크에서 3건, 도네츠크 지역에서 5건, 자포리자 지역에서 9건 등의 우크라이나 군 공세를 막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방공체계가 우크라이나 군의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했으며, 총 28기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