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자포리자 원전 냉각에 우물 사용 시작…10여 개 추가 계획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중앙통제실 내부 (자료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확보를 위해 우물 사용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올 여름 카호우카댐 붕괴 뒤 6개 원자로에 대한 충분한 냉각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 지하수 우물을 퍼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전에 파견된 직원들이 지질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발전소 인근 저수지 가까운 곳에 판 우물이 이미 가동 중이며, 시간당 20㎥의 물을 원전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중 저수지 주변에 10~12개 우물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카호우카댐 붕괴 이후 다양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핵 안전 및 보안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드니프로강 카호우카댐에서는 지난 6월 원인 불명의 붕괴가 일어났으며, 이후 원전 인근 저수지 일부 지역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돼 왔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