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민간지역 공습...최소 3명 사망

9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 떨어진 러시아 미사일에 교회 건물이 파괴돼 있다. 다음날(10일) 우크라이나 비상 재난 당국이 공개한 사진.

러시아 군이 어제(9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자포리자 도심의 민간인 거주 지역을 타격한 이 미사일로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졌다며, 부상자 가운데는 11개월 된 아기도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회 옆 건물이 불에 타 심하게 파손된 영상을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리며 러시아 군을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군이 자포리자주 내 20여 개 마을을 82차례에 걸쳐 집중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수도 모스크바 외곽과 크름반도 상공에서 무인기 공격을 가하려던 우크라이나의 시도를 차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체 방공시스템으로 테러 공격 시도를 제거했다며,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을 인용해 모스크바 인근의 한 광학장비 공장에서 어제(9일)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