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오늘(24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주장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새벽 4시경 비주거용 건물 2채에 대한 드론 공격이 신고됐으며, 주요 손상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가 “드론 2기를 이용해 모스크바 내 시설들을 공격하려던 시도가 좌절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공격에 동원된 드론 중 1기는 모스크바 중심부에 추락했고 다른 1기는 남부의 한 사무실 건물을 타격했습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RTVI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을 “국제 테러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지난 5월에도 크렘린궁 상공에 드론 2기가 출현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밤 사이 크름반도에 17기의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14기가 요격되고 3기는 크름반도에 추락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흑해 인근 항구도시 오데사에 밤 사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곡물창고가 파괴되고 항구 직원 4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