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레오파드 2 전차 운용 훈련” 우크라 국방장관

라트비아에서 진행된 나토 훈련에 참가한 스페인군 소속 레오파드 2 전차.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군이 폴란드에서 레오파드 2 전차 운용을 훈련할 것이라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20일 밝혔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이날(20일) 독일 람슈타인 군기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뒤 VOA 우크라이나 방송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50여 개국 국방장관과 당국자들은 쟁점인 레오파드2 전차 제공 문제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현재로선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전차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VOA에 폴란드에서의 훈련이 하나의 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시작해서 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또 독일이 레오파드 2 전차 공급에 동의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첫 단계로 레오파드 2 전차 운용 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레즈니코프 장관은 트위터에 독일의 군사원조와 환대에 대해 독일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레오파드 2 전차 문제를 솔직하게 논의했고 논의를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