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 자민당 부총재 2일 방한 “징용문제 논의할듯”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교도통신'은 1일 “아소 부총재가 한-일간 현안인 옛 징용공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사고에 조의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면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당 중진인 아소 부총재가 정부간 현안 해결을 위해 역할을 맡은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일 양국 외교장관들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일제 시절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양국 정부가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일제 시절 강제징용 관련 모든 주장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VOA 뉴스